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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

종교 탐방

전주화약 (全州和約)
1894년(고종 31) 갑오농민전쟁중 농민군과 정부가 맺은 휴전화약.

1894년 4월 무장(茂長)의 봉기로부터 시작된 갑오농민전쟁은 이후 전라도 전역과 충청도로 확대되었고, 5월 31일 농민군은 전주를 점령했다. 양호초토사(兩湖招討使) 홍계훈(洪啓薰) 지휘하의 정부군은 6월 1일 전주교외에 도착하여 수차례에 걸쳐 전주성을 공격했고, 수일간의 공방전 끝에 쌍방은 많은 희생자를 냈다. 이에 정부는 청에 원병을 부탁했고, 청나라의 군사파견은 일본군 개입의 구실로 이용되어 6월 9일에는 일본군이 상륙했다. 조선을 무대로 한 국제분쟁의 국면에 처하자 당황한 정부는 청나라와 일본에 철병을 요구하는 한편, 농민군을 회유하여 해산을 종용했다. 한편 농민군 내부에서도 전주성 싸움에서의 피해와 청군상륙의 소식으로 두려움이 커졌고, 당시가 보리수확과 모내기 준비에 바쁜 농번기였기 때문에 귀향심이 강해지고 있었다. 이에 전봉준(全琫準)은 6월 7일 홍계훈에게 각종 폐정의 개혁과 탐관오리의 제거를 주장하는 27개조의 폐정개혁안(弊政改革案)을 제시하고 이를 상주(上奏)하여 실시한다면 해산하겠다는 소지(訴志)를 제출했다. 이러한 농민군의 제의는 6월 8일 이후 조정의 논의를 거쳐 받아들여졌고, 6월 11일 휴전화약이 성립됨으로써 제1차 농민전쟁은 종결되었다. 정부를 상대로 개혁의 요구를 관철해낸 전주화약은 농민군의 승리였으며, 이후 농민군은 11월 하순 제2차 농민전쟁이 발발할 때까지 사실상 전라도 일대를 장악하고 각지에 집강소(執綱所)를 설치하여 폐정개혁을 스스로의 힘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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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ge was last modified 200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