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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

종교 탐방

신선사상 (神仙思想)

불로장생의 신선의 존재를 믿고 그 경지에 달하기를 바라는 사상.

우리나라에서는 이 신선사상이 무속과 함께 원시 고유신앙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또 건국신화의 원형인 단군신화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설화 및 신화가 이 신선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동학 이후 우리나라의 신종교들에서도 핵심적인 구성요소가 되어 있다. 신선사상이 생활문화화되고 대중에까지 확산·보급된 것은 신라시대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신선사상은 크게 우리나라 고유의 선도(仙道)와 신라시대 유당학인(留唐學人)들이 도입한 수련(修練) 도교로 나누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선도는 산악숭배를 기초로 하여 지역공동체성이 강한 국조신앙(國祖信仰)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선인(仙人)이란, 글자 그대로 산에 사는 사람으로 산악숭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중국에서도 선인들이 사는 지역으로 자주 동방을 지칭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고유의 선도는 중국 도교가 성립되기 이전에 이미 신선설의 본고장으로 지칭되기도 했다. 단군신화에도 산악신앙과 신선사상이 얽혀 있다. 천제 환인의 서자인 환웅이 하늘에서 천하를 다스릴 뜻을 가지고 3,000여 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神壇樹) 아래 내려왔다든지, 단군이 수도를 신시(神市)에서 아사달로 옮긴 뒤 1,908세까지 살다가 신선이 되었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조여적(趙汝籍)의 〈청학집 靑鶴集〉 같은 선서(仙書)에 의하면, 환인·환웅과 함께 단군을 도맥(道脈)의 조종(祖宗)으로 한 가운데 문씨(文氏)·박씨(朴氏)가 환인의 도를 터득하고 결청지학(潔淸之學)을 전했다고 한다. 을밀(乙密)·영랑(永郞)·남랑(南郞)·안상(安祥)이 신라4선(四仙)으로 불리며, 지리산의 영랑현(永郞峴) 등 많은 유적지들이 그와 관련되어 있다.

신라의 선풍은 최치원이 〈난랑비서 鸞郞碑序〉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신라의 현묘지도(玄妙之道)인 풍류도로서 나중에 화랑도의 지도이념 내지 기본사상이 되었다. 570년(진평왕 37)에 시작된 화랑제도는 바로 신라4선의 유풍을 계승하고 그것에 유·불·도의 덕목을 보충하여 인재양성의 기본방편으로 삼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신라4선의 유풍은 우리나라 신선사상의 한 맥을 이루고 민족정신을 높이는 데도 일조를 했다. 통일신라 이후 우리나라 고유의 선도는 당나라와의 내왕이 빈번해짐에 따라 중국 도교와 접촉이 깊어지면서 수련적 도교와의 교섭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때 신선이 되기 위해 조식(調食)·복이(服餌)·도인(道引)·방중(房中) 등 신체단련 또는 생리조절을 통하여 천지자연의 기(氣)를 흡수하는 수련법이 생겼으며, 불로약을 구하거나 내단(丹學)을 중요하게 여기는 수련법이 우리나라 고유선도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고려·조선 시대에는 이러한 중국의 수련적 도교가 많이 도입되었고, 그 계통의 양생법과 의학이 개발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신선사상의 흔적이 많이 발견된다. 고래(古來)로 여러 명산대천과 이름난 강해(江海)에 많은 신성유적과 신선에 관련된 전설이 있고, 사찰에 산신각(山神閣)이나 주성사(主聖祠)를 만들어놓고 봉사(奉祀)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신선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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